융합형 케어 시스템으로 중장년층 생산 가능 인구로 전환고령층 생산성 회복으로 고령화시대 위기 극복 해법 제시
-
- ▲ 정진엽 남양주백병원 의료원장. ⓒ남양주백병원 제공
남양주백병원이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23일 남양주백병원에 따르면 남양주백병원은 정진엽 의료원장(제52대 보건복지부장관)의 정책철학을 바탕으로 55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융합형 의료 프로그램 'NDB 청춘 클리닉'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클리닉은 정 의료원장이 보건복지부 재직 시절 강조한 '고령층 생산성 회복' 철학을 민간 의료기관에서 실현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단순 진료를 넘어 △건강 회복 중심의 통합 진료 △인공지능(AI) 기초교육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중·장년층을 다시 생산 가능 인구로 전환하기 위한 융합형 케어 시스템이다.이번 프로그램은 '55~74세'로 분류되는 'Young Old' 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정 의료원장은 "복지정책은 정책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현장에서 실천될 때 비로소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NDB 청춘 클리닉'은 고령층을 '보호 대상'이 아닌 '활동 주체'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을 의료현장에서 구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정 의료원장은 이어 "청춘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 나이가 아니라 삶의 의지가 청춘을 만든다"면서 "이번 클리닉은 저출산·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보건의료 해법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