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협의회 제안 시정 반영, 연간 한도 15만 포인트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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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과의 토크쇼에서 정책제안을 듣고 있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청년의 사회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활동포인트제’의 연간 한도를 15만 포인트로 상향하는 등 현실에 맞게 개편했다.청년활동포인트제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 화성시가 지정한 축제 및 행사 참여, 관광지 탐방, 시정 및 청년정책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한 뒤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적립된 포인트는 화성시 지역화폐로 전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주요 개편 사항은 연 최대 지급 한도를 기존 12만 포인트에서 15만 포인트로 상향하고 월별 지급 상한을 폐지해 청년들이 더욱 자유롭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게 했다.화성시 탐방활동과 시정·청년지원센터 홍보활동의 적립 포인트도 인상했다. 축제·관광지 방문 등 탐방활동 시 기존 1000포인트에서 2배 인상한 2000포인트를, 시정 및 청년지원센터 홍보활동은 기존 500포인트에서 2배 인상한 1000포인트로 높였다.포인트 신청은 상·하반기별로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apply.jobaba.net)에서 할 수 있으며, 활동 증빙자료와 함께 포인트 활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제도 개선은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의 정책 제안을 일부 반영해 화성시지역공헌활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송지혜 화성시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이번 청년활동포인트제 개선은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