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는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물막이판 등 침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 인천시 제공
    ▲ 시는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물막이판 등 침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장마철 산사태 취약지와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 74곳을 점검했다.

    오는 6월 상습 침수지역 15곳에 침수 감지 센서 60개를 설치하고 소하천 3곳에는 수위 계측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지대와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물막이판을 비롯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활용해 총 1345곳의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지역 숙박업소와 연계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심숙소도 15곳 운영한다.

    도심 열섬 현상에 대응한 그늘막, 스마트 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 317개도 추가 설치한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안전관리대책기간도 운영한다.

    해수욕장·낚시터 등 총 325곳에 안전시설을 설치했고, 10개 군·구 상황관리반을 편성해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여름철 물놀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했다"며 "자연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