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생리대, 구미 영양제, 여드름 패치, 브로슈어 등 위생용품 담아
  • 굿네이버스 경기중남지부는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저소득가정 여아 지원을 위한 ‘소녀생각 KIT’를 전달했다.

    굿네이버스 소녀생각 KIT는 입는 오버나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3개월 분량의 유기농 생리대, 구미 영양제, 여드름 패치, 섬유 향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월경 시 찾아오는 변화를 건강하게 준비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소중한 날(Me), 소중한 날(Day)’ 브로슈어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에 전달된 소녀생각 KIT는 오산지역 저소득가정 여아 90명에게 지원된다.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생용품 키트 전달, 건강권 증진교육, 경제적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중남지부는 학대·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전문 사업을 수행하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연 굿네이버스 경기중남지부장은 “이번 키트 배포를 통해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의 권리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초경을 앞둔 아이들이 몸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역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