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00만 원·단행본 출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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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경기히든작가’ 공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지난 4일 신진 작가 발굴과 지역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9회 경기히든작가’ 공모 최종 선정작 8편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는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소설, 수필, 그림책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350편(소설 152편, 수필 125편, 그림책 73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총 8편이 최종 선정돼 신진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각 부문별 선정작은 △소설 부문 - 브랜뉴 스위밍 클럽(장상미), 그중 덜한 죄 외 1편(전미영), 비비안나(이보리) △수필 부문 - 필사 추천 후기 외 4편(박선영), 대부업은 아니지만, 대출하는 사람입니다(이인자), 서른 넘어 부모님 집에 살면 안 되나요?(손주영) △그림책 부문 - 모험주의(오승민), 날아라 테니스공(오승현)이다.선정된 작가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기성 작가, 평론가, 출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교정·교열, 편집 디자인 등 전문 출간을 지원한다.해당 작품들은 오는 11월 출판사 ㈜교유당을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출간 후에는 북토크 등 다양한 독자 참여 행사도 마련돼 신진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신진 작가 발굴에 그치지 않고, 전문 출간까지 연결하는 실질적인 창작 지원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기히든작가 사업을 신인 작가의 등용문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