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6월 인천 중구에서 열렸던 개항장 야행 모습 ⓒ 인천 중구 제공
    ▲ 지난해 6월 인천 중구에서 열렸던 개항장 야행 모습 ⓒ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오는 14~15일과 9월20~21일 등 2회에 걸쳐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일원에서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인천 중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행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수도권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열릴 전망이다.

    특히 올해 야행의 백미가 될 ‘10주년 기념 드론 라이팅쇼’와 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자유로운 예술 혼을 선사하는 ‘야행 프린지(Fringe)’도 선보인다. 야행에 참여하며 지구의 미래까지 생각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친환경 프로그램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며 개항장을 탐방하는 ‘에코 무브먼트’, 재활용품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오박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국가유산 야간 개방’은 물론, 외국인·배우·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가 들려주는 ‘국가유산 도슨트 프로그램’ 등 개항장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행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평가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극 한 바 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6월과 9월 근·현대사의 산실이자 제물포 르네상스로 도약할 인천관광의 중심인 인천 개항장에서 특별한 밤마실 축제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야행에 대한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