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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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한 안성시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시 제공
안성시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10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장영록 안성병원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의심)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2018년 3월19일 신축 이전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응급의학과·소아청소년과 등 15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진료해 안성지역에서 학대피해아동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또한 학대피해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친권자 비동행 시에도 우선적인 진료와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한편, 안성시는 아동 학대 예방과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 배치, 24시간 신고접수체계 구축, 아동 학대 공동 대응팀 합동 근무를 하며, 2021년 7월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 개소, 지난 1월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등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으로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아동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