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판·역류방지시설 작동 철저히 점검해야"
  •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5일 동안구 비산동의 한 공동주택을 방문해 차수판을 살펴보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5일 동안구 비산동의 한 공동주택을 방문해 차수판을 살펴보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마가 본격화함에 따라 연이은 침수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동안구 비산동의 한 공동주택을 방문해 차수판의 상태와 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최 시장의 이번 현장 점검에는 관계 공무원과 공동주택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집중호우 때 문제가 없도록 차수판과 역류방지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지하주차장은 신속한 대응과 대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4곳과 저지대 반지하주택 389가구에 차수판 설치를 지원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차수판은 창문·현관과 주차장 입구 등에 설치해 빗물이 유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시설로, 약 40cm 높이 물도 막아낼 수 있고 현장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침수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연현지하차도와 세월교 주변을 점검하는 등 풍수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주 경기북부와 인천 등에서 발행한 침수 피해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선제적 대응과 유관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