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시청사로 건립돼 시정 이전한 1996년부터 구청사로 유한호 만안구청장 "지속 가능한 안양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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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호 안양시 만안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청사 앞마당에서 청사건립 50주년을 자축하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 만안구 청사가 건립 50주년을 맞았다.만안구는 지난 1일 청사 건립 50주년을 자축하며 구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되돌아보고, 지역주민과 함께 소속감과 자긍심을 나누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공직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는 미역국 등 생일상 메뉴를 제공했으며, 구청 앞마당 화단 주변으로는 만년가게 홍보사진전이 열렸다.만안구는 구청이 개청한 1992년 이전부터 만안구와 역사를 함께하는 가게를 만년가게로 지정한다.행사에서는 청사 건립 시기인 1975년 7월생으로 현재 만안구 박달동행정복지센터에 근무 중인 조윤주 행정팀장이 건축 연혁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행사에서는 또 배우 김덕현 씨의 사회로 유튜버 '베불떼기 라이브'의 기타 공연, 공직자들의 풍물놀이, 색소폰 연주, 노래 공연 등 모든 순서가 재능 기부를 통해 풍성하게 채워졌다.만안구 청사는 1975년 7월1일 건립돼 안양시 청사로 사용되다 시청사가 평촌신도시로 신축·이전한 1996년 11월부터 만안구청사로 사용되고 있다.유한호 만안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두 팔 벌린 모습으로 주민을 맞아주며 이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청사의 50주년을 자축하며, 현재의 청사가 소임을 다하는 날까지 지속 가능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만안구 공직자 모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