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내 신형 버스 승강장  ⓒ인천시 제공
    ▲ 인천시내 신형 버스 승강장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형 버스 승강장을 설치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한다.

    인천시는 올해 각 구와 연계해 총 30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 승강장 125곳과 조명등 126개, 온열의자 38개, 송풍기 76개 등 총 143개의 편의시설과 승차 알림장치 3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목표의 60% 이상이 완료된 상태다. 이번에 설치된 대중교통 이용 편의시설은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송풍기와 겨울철 따뜻한 온열의자 등 체감형 편의시설들이다.

    이들 시설은 모든 연령층, 특히 노인과 교통약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전통시장이나 노인복지관 등 노인과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미추홀구·부평구 등과 협력해 석바위시장·부평구노인복지관 인근 버스 승강장에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추가 지원하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과 편의시설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쾌적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