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가, 자연 생태 어우러진 친수공간 조성 위한 첫걸음
  • ▲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평택시 제공
    ▲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시민의 여가와 자연 생태가 어우러지는 하천공간 조성을 위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평택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내 주요 하천을 친수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오산천·황구지천·진위천·안성천 등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구간을 대상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공간을 만들기 위한 방향 설정과 세부 전략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용역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로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하천환경 특성, 이용 현황,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 고유의 특장점을 반영한 공간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전반적으로 산림과 녹지가 부족한 지역으로, 하천을 활용한 시민 휴식공간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 중인 ‘안성천 권역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재해 예방을 넘어 하천을 생태·문화·여가가 조화된 시민 생활공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안성천(29.2㎞)·진위천(국가하천 17.8㎞·지방하천 7.9㎞)·오산천(5.3㎞)·황구지천(3.9㎞) 등 총 4개 하천을 대상으로 특화한 친수공간 모델을 발굴하고 조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