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기록적 폭염에 총력 대처

안성시는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시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시는 11일 오전 김보라 시장 주재로 폭염대비 T/F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하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번 폭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농·축산업분야, 시설하우스, 과수 재배지 등 폭염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공사장 근로자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폭염 저감 기반시설 확충 및 관리 강화 △폭염 취약계층 상시 모니터링 및 방문 관리 △온열질환 예방체계 강화 △농·축산업 분야 예찰 및 지원 강화 △살수차 수시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폭염 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 7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축산농장과 시설하우스, 컨테이너 주거시설 등을 찾아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시장은 지붕 차광막 설치 여부, 환풍기 작동 상태, 온열 차단 조치 등 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농축산업 종사자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성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한 상황실 상시 운영과 동시에 분야별 시설 점검 및 취약시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과 보완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