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비통, 위기관리 체계 전면 보완하겠다”
-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정 시장은 14일 오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누구보다도 가족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화성특례시는 지금까지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을 위해 자살예방 핫라인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위기 가정에 대한 조기 발견과 선제적 개입, 정신건강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돌봄 안전망을 통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 시장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함께 버틸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더 세심히 살피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재 심리상담과 위기대응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이웃,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서회복 및 심리치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