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 설치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쉼터, 성남시 전역 45곳에서 83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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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폭염·한파·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린·안전쉼터’ 38곳을 추가 설치한다.‘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버스 정류장에 설치되는 공공쉼터로, 시민들이 기후위기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시설이다. 교통약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와 접근성을 강화했다.성남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2025년 스마트 그린·안전쉼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이번 조치로 성남시 전역의 스마트 그린·안전쉼터는 기존 45곳에서 83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성남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역사 주변, 학교, 행정복지센터, 주요 번화가는 물론 교통약자의 이용이 많은 정류장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천한 장소를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해 쉼터를 조성 중이다.쉼터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버스정보 안내 디스플레이 등을 설치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또한 쉼터 내외부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24시간 관제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관내 곳곳에 스마트 그린·안전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건강과 안전, 편의까지 제공하는 이 공공시설이 시민 모두에게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배려 있는 이용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