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의 대표적인 국가산단인 부평·주안 국가 산단 전경 ⓒ 인천시 제공
    ▲ 인천의 대표적인 국가산단인 부평·주안 국가 산단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의 대표적 국가산업단지인 부평·주안산단 입주 업체들에 대해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7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AX 실증 산단 구축사업'에 응모한다.

    산업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2028년까지 140억 원의 정부 출연금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제조 공정 혁신, 가상공장 실증 플랫폼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 첨단 제조혁신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평산단에는 제조 AX 오픈랩, 주안산단에는 AX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KIMM)·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인천테크노파크 등과 AX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 AX 실증 산단과 가상공학 플랫폼 연계,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교육 무상 제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산단과 함께 인천의 대표적인 국가산단인 부평·주안산단은 1965년 조성을 시작해 1974년 완공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부평·주안산단 내 3000개 입주 기업과 2만3000여 명의 근로자가 실질적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