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제철 과일 공급·농촌 체험·직거래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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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광명시 도농상생 업무협약 체결ⓒ안성시 제공
안성시와 광명시는 24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먹거리 공급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도농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안성시에서 생산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광명시 공공급식 및 복지사업에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농 간 상생 정책을 확대해 지역경제와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양 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양 시는 협약을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안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광명시 독거 어르신 지원사업과 방과후 초등돌봄교실 간식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광명시 축제 시 안성 농업인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광명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성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박승원 광명시장은 “도농 상생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시민 복지 증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농산물 공급을 넘어 두 도시가 함께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안성의 농산물이 광명 시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상호 간 유대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 했다.한편, 양 시는 향후 공공급식, 도시농업, 시민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가 발굴해 지속 가능한 도농교류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