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통학 개선 위한 업무협약2학기(10월) 시범 개통통학 전용 버스 이천시 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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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 세 번쨰)이 28일 이천시청에서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이천시에 학생 통학을 위한 노선버스가 최초로 운행한다.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이천시와 함께 이천시 관내 교통취약지역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통학 거리 및 시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부발–시내(1권역), 백사–신둔–시내(2권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2025년 2학기(10월)부터 학생 전용 순환 통학버스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특히,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학 전용 노선버스로는 이천시 내 최초 도입 사례다.해당 통학버스는 '등하교 시간대 학생만 탑승할 수 있는 한정면허 버스'로 기존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에 비해 노선이 간결하며, 학생 전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는 △한정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및 노선 운영 관리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파악 △맞춤형 통학 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통학버스 도입은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