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추진단 합동 회의 갖고 기본계획 중간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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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정책위원회·실무추진단 회의ⓒ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지난 7월31일 시청에서 ‘2025년 인구정책위원회·실무추진단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저출생 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105만 시민의 인구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것으로, 위원회 및 실무추진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화성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정구원 제1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소장, 시의원, 인구정책분야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돼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한다. 실무추진단은 화성시 인구정책 관련 부서 팀장 25명으로 구성돼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과제 발굴 및 부서 간 협업을 지원한다.화성시는 지난 3월부터 ‘인구정책 기본계획(2026~30)’ 수립 연구에 착수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성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성 △젊은 활기가 넘치는 화성 △노후가 든든한 화성 △자부심을 주는 화성 등 4대 정책영역을 중심으로 15개 부서, 29개 사업에 총 323억 원을 투입해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출산 장려정책의 일환으로 ‘화성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023년부터 출산지원금을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다자녀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했다.또한 임신·출산 부모교육, 산후조리비 지원,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 중이다.이밖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 보육 등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평생교육 및 건강 증진사업도 강화하고 있다.홍노미 화성시 기획조정실장은 “2024년 화성시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도 1.01명을 기록해 1명대를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성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