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원격근무, 자녀 체험활동 병행
  • ▲ 김보라 안성시장과 놀이를 하고 있는  ‘방학 기간 자녀와 함께 출근’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직자 자녀들ⓒ안성시 제공
    ▲ 김보라 안성시장과 놀이를 하고 있는 ‘방학 기간 자녀와 함께 출근’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직자 자녀들ⓒ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7월31일부터 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공무원의 자녀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학기간 자녀와 함께 출근’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양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유치원·어린이집 방학을 맞은 6~7세 자녀를 둔 안성시 소속 공무원 12명이 참여했다.

    공무원들은 도서관에서 원격근무를 하는 동안 자녀들은 전래놀이·보드게임·요리·독서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에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들의 방학 중 자녀 돌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기 바란다”며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