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부담 덜고 정서적 유대 강화위해 맞춤형 학습비·문화활동·자조모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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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손을 잇다. 꿈이 있다’포스터ⓒ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제공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이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살아가는 조손가정을 위한 2025년 특화사업으로 ‘조-손을 잇다. 꿈이 있다’를 기획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복지관이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유관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손가정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이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관은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후원금 모집을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손자녀의 학습 기회 확대와 조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 세대 간 정서적 유대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손자녀 학습비 지원 △조부모 양육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조손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활동 등이다. 또한, 조부모의 상호 지지망을 형성하기 위한 ‘조부모 자조모임’과 손자녀의 사회성 향상과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손자녀 모임’도 추진한다.복지관은 이와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양육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조지형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조손가정지원사업을 통해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을 포용하는 통합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복지관은 ‘어르신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관’을 비전으로, 조손가정을 포함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