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예술로 성찰과 치유 위한 ‘음악인문학 오디세이’ 지혜학교 운영

오산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과 인문학적 성찰을 위한 강좌 ‘2025 지혜학교 – 음악인문학 오디세이’를 오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조명하며, 지역사회 내 문화적 지혜를 확산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리울도서관 3층 음악동아리실에서 진행되며, 김성희 음악치료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음악인문학 오디세이 – 음악인문학적 치유의 선율’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의는 고전음악, 민속음악은 물론 문학, 회화, 역사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융합적으로 탐구하며, 음악을 통해 시민들이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12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의 기원을 찾아(8월 22일) △바로크음악과 유럽문화(8월 29일) △고전주의와 혁명의 시대(9월 5일) △초기낭만주의와 시·사랑(9월 12일) △후기낭만주의/러시아·헝가리 음악(9월 19일) △후기낭만주의 오페라(9월 26일) △국민주의 음악과 동·북유럽(10월 10일) △그림을 담은 음악들(10월 17일) △정열과 에너지의 소리들(10월 24일) △그리움과 슬픔의 노래(10월 31일) △한국의 음악문화(11월 7일) △음악과 나의 삶(11월 14일) 등으로 구성됐다.

오산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음악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을 매개로 일상에서 성찰과 치유의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 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음악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5일 오전 10시부터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전화나 도서관 방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