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강화도에서 열린 강화별밤야행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한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강화군 제공
    ▲ 지난해 강화도에서 열린 강화별밤야행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한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이 초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가을 정취를 한껏 불러온다. 

    강화군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대에서 열고 야간 문화축제의 정수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6∼10시 열리는 문화축제이며 이에 맞춰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등 문화유산을 야간에도 개방한다.

    가수 거미, 환희, 허각, 박완규 등이 무대에 오르며 전통 떡 만들기와 청사초롱 제작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강화천문과학관은 다음 달 13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은하수를 관측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관은 매회 30명씩 참가자를 모집해 휴대전화와 삼각대만으로 은하수를 촬영하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화군 교동도 난정저수지 일대에서는 대규모 해바라기 정원 축제가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진다.

    매일 오전 8시∼오후 8시 해바라기 정원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다.

    입장객에게는 행사장 먹거리·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주민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행사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