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영종대교 인근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 인천 영종대교 인근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이마트가 인천 영종대교 인근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를 매입,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2군 경기장과 시민 친화 공간을 조성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는 공매로 나온 한상드림아일랜드 유원지 부지 8만1087㎡을 최근 367억 1000만 원에 낙찰 받았다.

    이마트가 매입한 부지는 축구장과 야구장, 캠핑장, 산책로 등 29만 7120㎡ 면적의 시민 편의시설에 둘러싸인 곳이다.

    이번 이마트 투자로 전체 매각 용지 154만㎡ 가운데 골프장과 수변상업시설 등 138만㎡가 분양됐고 현재까지 회수액은 1524억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낙찰 받은 부지는 오는 2028년 여는 청라돔구장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면서 “SSG랜더스 2군 야구장 등 운동시설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간 재개발 방식인 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은 부지 면적만 333만㎡로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이른다.

    영종·청라와 연계한 종합 관광레저단지를 목표로 지난 2019년 3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