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마지막 상판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인천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마지막 상판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마지막 상판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상판 마무리공사는 다리 위 67개 상판 가운데 길이 15m, 너비 33m, 무게 198톤 규모의 강재 상판을 사장교 주탑 중앙부에 최종 거치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제3연륙교는 마지막 상판 연결에 따라 온전한 교량의 모습을 갖췄으며 남은 공사를 거쳐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 시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30여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영종대교를 이용할 때보다 최대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3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는 총 사업비 7800억원을 들여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 92%를 보이는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자전거도로,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핵심 기반 시설인 제3연륙교 개통은 영종도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주변 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