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커뮤니티 지원해 지역사회 참여 기반 강화 도모
  • ▲ 몽골 전통 스포츠 행사 종료 후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좔영을 하고 있다ⓒ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제공
    ▲ 몽골 전통 스포츠 행사 종료 후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좔영을 하고 있다ⓒ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제공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1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2025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몽골 전통 스포츠 행사 ‘샤가이 하르와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양의 복사뼈를 튕겨 과녁을 맞히는 몽골 전통놀이 ‘샤가이 하르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샤가이 하르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014)에 등재된 종목으로, 참가자들은 전통 수공예 도구와 경기복을 갖추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한 몽골인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헤 수흐볼드(Sukhbold Sukhee) 주한 몽골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평택국제교류재단은 2023년부터 외국인 커뮤니티가 자율적으로 기획한 문화행사를 지원하며 내외국인 간 소통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외국인지원팀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행사, 언어 지원, 민원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몽골 전통 스포츠와 놀이, 식·음료를 체험하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다졌다. 가족 단위 참여도 활발히 이뤄지며 “평택에서 고향의 문화를 나눌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는 호응이 이어졌다.

    평택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커뮤니티를 지원해 다문화 공존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