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행정정보시스템 마비 속 '민원 공백 최소화' 총력

인천 서구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정부24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 일부가 중단되자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날 회의는 김상섭 부구청장이 주재했으며 각 국·단·소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요 장애사항 및 조치내역 점검 △민원 불편 최소화 방안 △대체 서비스 제공 △재난 상황 장기화 대비 단계별 대응 방안 마련 등 업무연속성을 위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정부24 민원서류 발급(일부), 국민신문고,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등록 및 복지업무(일부), 스마트 위택스 앱, 서구시설관리공단 온라인 회원가입 및 비대면자격확인서비스(요금감면) 등 일부 행정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구는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 알림서비스(카카오 알림톡) 및 지역카페 등을 통해 △주요 장애사항 및 조치사항 △증명서 발급시 대체 사이트 이용 △제증명 발급 등 민원처리 방문시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전 문의할 것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는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및 시와 적극 협조해 시스템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