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지구 '수열·태양광 기반 에너지 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으로
  • ▲ 강성혁 경기주택도시공사 도시활성화본부장(왼쪽)이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으로부터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 강성혁 경기주택도시공사 도시활성화본부장(왼쪽)이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으로부터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냉·난방비 100% 절감을 목표로 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에너지 비용 제로 아파트'가 빛을 발했다.

    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 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 사례 시상식은 △지역 상생·협력 △지역 투자·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 162개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223건의 사례 중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0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GH는 지난 3월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에 '수열·태양광 기반 에너지 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 배출 저감과 입주민의 냉·난방비 절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향후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기업의 참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하남 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가구에 적용될 예정으로,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50%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태양광발전을 통해 자가 충당하는 방식이다.

    사업 준공은 2029년 목표다.

    김용진 GH 사장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H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RE100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