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직원 사칭 ‘입찰 사기’ 발생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한 신종 입찰 사기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기는 나라장터 시스템 일부 기능이 일시 중단된 상황을 악용해 과거 입찰공고문을 도용하고 특정 업체에 허위 입찰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칭범들은 공사 직원을 사칭해 개인 명의 계좌로 ‘입찰보증금’ 송금을 요구하며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HU공사는 공식적으로 모든 입찰 및 계약 보증금은 나라장터 전자납부 등 공식 절차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개인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라고 밝혔다.

HU공사는 의심 사례 발생 시 회신이나 송금을 절대 하지 말고, 공사 콜센터 또는 112 신고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HU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 사칭 사기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며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