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 4800명 명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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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는13일 시민 4812명이 서명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제안서를 접수헸다. ⓒ 연합뉴스 제공
인천시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시민소통시장실' 행사를 열고 시민 4812명이 서명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제안은 중구 신흥동 일대에 송창식 노래거리를 만들어 원도심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시민소통시장실’은 민선 8기 인천시의 대표 소통 정책으로, 시민과의 직접적인 의견 교류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번에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은 중구 신흥동 일원에 노래거리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총 4812명의 시민 공감을 얻은 서명부가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됐다.조용주 추진위원회 대표 변호사는 “이번 제안은 가수 송창식에 대한 헌정을 넘어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지역문화 진흥,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4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이번에 접수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시민 서명부는 유관 부서에 전달돼 정책 검토에 활용될 예정이며, 인천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유정복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공감해 준 이 제안은 매우 뜻깊다”며 “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인천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가꾸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