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안건 심사, 시민 복지와 도시 관리, 행정 효율성 제고
  • ▲ 제297회 임시회 개회ⓒ오산시의회 제공
    ▲ 제297회 임시회 개회ⓒ오산시의회 제공
    오산시의회는 27일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복지와 도시 관리, 행정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분야 조례안 22건과 동의안 10건 등 37건의 안건이 상정돼 심사할 예정이다.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오산의 제도를 새롭게 다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조례 하나하나가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심의하겠다”며 “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살피고, 집행부는 시민 중심의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이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성 부의장은 지난 7월 발생한 가장동 서부대로 옹벽 붕괴사고 이후 지연되고 있는 복구공사 문제와 관련 “사고 구간은 전면 교량으로 재시공하고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한 임시 우회도로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세교2지구 남촌오거리 일대의 교통 혼잡과 행정 준비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도시 성장은 행정의 속도보다 시민의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선 교통, 후 입주’ 원칙 확립과 교통망 사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산시의회의 이번 임시회는 2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조례안 22건을 심사하며,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동의안을 의결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