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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아트센터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인 'Feel Korea : Gugak Experience(한국을 느끼다 : 국악 체험)' 모습.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는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국악 체험을 시범 운영한다.
경기아트센터는 'Feel Korea : Gugak Experience(한국을 느끼다 : 국악 체험)'를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후 오는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는 전통예술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특화형 문화 콘텐츠다.
'Feel Korea : Gugak Experience'는 국악 공연 관람과 더불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이다.
국악 실내악, 전통 연희 등의 공연을 감상하고 악기와 한복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향후 경기도의 주요 관광 명소와 연계한 콘텐츠로 확장해 외국인관광객의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도우며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Feel Korea : Gugak Experience'는 10월까지 6차례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고 전통 놀이까지 체험해 볼 수 있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전통예술의 체험형 콘텐츠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운영 모델, 참가자 반응,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정규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경기도 대표 전통문화 체험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Feel Korea: Gugak Experience'를 통해 경기아트센터를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교류 콘텐츠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며 "올해의 시범 운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상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세계에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