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최대 규모 장서와 최대 자료실 갖춘 복합문화공간전시, 강연, 공연, 이벤트 등 개관 프로그램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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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관한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3일 책과 문화, 기술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개관했다.동탄중앙로 120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연면적 1만62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관내 31개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식·문화 중심지로 조성됐다. 25만 권 규모의 장서와 첨단 디지털 독서환경을 갖춘 화성시 최대 도서관이다.지하 1층에는 주차장·보존서고·기계실 등 관리시설이 들어섰다. 보존서고에서는 귀중본·절판도서·정책자료 등 장기 보존자료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1층은 2752㎡ 규모의 일반자료실로 성인·청소년 도서를 비치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AR·VR 기반 실감형 디지털북 등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130여 석의 집중열람석과 자동반납기·무인예약대출기·셀프프린트존 등 비대면 서비스도 갖췄다.2층은 어린이·유아자료실 공간으로 △5면 3D·터치센서를 활용한 체험형 동화 구연실 △미디어아트존 △인터랙티브 월 △AR북 ‘핑거스토리’ 등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발달단계별 장난감 1150여 종을 대여하는 장난감도서관도 운영한다.또한 미디어월 기반 복합문화공간 ‘지식의 숲’과 노노카페가 자리해 영화 상영, 공연, 휴식·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3층에는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통합한 ‘라키비움(Larchiveum)’을 조성해 시정기록과 지역문화 콘텐츠를 보존·전시한다. 연 3회 전시 및 정책 연계 기획전을 진행하며, 문화교실·제작실·다목적실 등에서는 독서동아리, 드로잉 테라피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4층은 직원 사무 공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도서관 운영을 총괄한다.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도서 ‘반 고흐 인생수업’ 연계 미디어아트 전시, 월별 북큐레이션, 지역 상징 영상 콘텐츠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블라인드 북 이벤트, 대출 권수 확대(7권→10권), 개관 기념 한정 회원증 발급, ‘100일 독서왕’ 선발 등 시민 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후 6시까지이며, 맞벌이 가정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유아자료실도 야간까지 개방한다.정명근 화서시장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배움과 소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