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기본계획 수립
  • ▲ 인천시는 4일 미추홀타워에서 ‘제8차 인천시 수소산업위원회’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4일 미추홀타워에서 ‘제8차 인천시 수소산업위원회’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기본계획이 내년 3월까지 수립된다. 

    인천시는 4일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제8차 인천광역시 수소산업위원회’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 전략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이 보유한 수소 생산 인프라와 대중교통 부문의 수소 활용 경험, 항만과 공항 등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가 내년 3월까지 발표할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과 민간투자 유치, 인재 양성 방안 등이 구체화된다. 

    현재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 최초로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갖춘 수소생산기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시내에 15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해 7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정부 공모사업 참여와 민간 수소 관련 사업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수소산업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수소산업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형 수소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