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도시 전환전략 모색…시 민 참여 기반 RE100 실천도시 추진
  • ▲ 독일 베를린 영농형 태양광 연구단지를 둘러보고 있는 김보라 시장ⓒ안성시 제공
    ▲ 독일 베를린 영농형 태양광 연구단지를 둘러보고 있는 김보라 시장ⓒ안성시 제공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5 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GSEF) 보르도포럼’을 마치고 현지시간 4일까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사회혁신 및 재생에너지 우수 사례를 둘러보고 안성시의 지속 가능 도시 전환전략을 모색했다.

    김 시장의 이번 베를린 방문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한 국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지향해온 안성시는 정책 기조와 함께 중앙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RE100 정책과 발맞춰 에너지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했다.

    김 시장은 베를린 현지에서 안드레아스 크라우스 베를린 기후행동·환경담당 국무차관을 면담하고 △영농형 태양광 연구단지 △로컬푸드 협동조합 △시민 주도 지역 마켓 △도시 재생 관련 기관 및 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김 시장은 베를린의 RE100 적용 사례와 도시 설계,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정책 등을 폭넓게 살펴보고 안성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베를린 사례를 통해 안성의 경제·사회적 현 위치를 돌아보고 영농형 에너지 접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RE100 실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참여가 핵심인 만큼, 시민 중심의 의견 수렴 체계 마련부터 농업소득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정책까지 이어지는 행정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