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 개최하고 협치 의지 공식화
  • ▲ (왼쪽부터)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진수 제1부교육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왼쪽부터)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진수 제1부교육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본예산에 협치예산을 편성하며 교육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경기교육청은 5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기교육청에서 임태희 교육감, 김진수 제1부교육감, 경기도의회의 김진경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협치위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기도의회와 경기교육청이 함께 2026년도 협치예산 합의문에 서명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공동의장 3인(김진수 제1부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합의문에 서명하며 협치 의지를 공식화했다.

    합의를 통해 △현장 중심 학교 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으로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확대 등 5대 분야 총 2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전체회의를 계기로 경기도의회와 함께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중심, 학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협치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여야정 협의가 늘 화두로 떠오르는데, 실제로 결실은 많지 않다"며 "이런 점에서 대단히 성숙하고 건강한 도정의 협치 모습을 보이는 현장"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최종적으로 학생과 교육 현장의 학부모, 교직원들을 위해 앞으로 후속 조치를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견이 생기더라도 목표가 같기 때문에 허심탄회하게 대응하고 협치로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