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서울, '개최지' 부산 제치고 5년 연속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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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왼쪽 1번째)을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들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다.경기도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고른 전력을 앞세워 24만288.88점(금 175, 은 137, 동 132개)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21만1617.81점, 금 150, 은 157, 동 148개)와 개최지 부산시(17만6245.20점, 금 65, 은 87, 동 119개)를 체지고 5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특히, 당구에서 15연패, 볼링과 테니스에서 11연패, 배드민턴과 탁구에서 4연패를 이뤄냈다.수영의 김지원은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 S14와 남자 계영 400m S14에서 우승해 4관왕을 차지했으며, 탁구 윤지유는 여자 단식·단체전 CLASS 3, 여자 복식 체급 총합5, 혼성 복식 체급 총합4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또 육상 임준범이 남자 800m·1500m·5000m·10㎞ 마라톤 T13에서 정상에 올라 4관왕 대열에 합류한 것을 포함해 4관왕 3명, 3관왕 27명을 배출했다.이 밖에도 사격에서 1명이 세계신기록을, 역도와 육상, 수영, 사이클에서 총 26개의 한국신기록과 12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은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종합우승 5연패까지 달성해 너무 기쁘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중심이자, 모두가 함께 뛰는 희망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인들을 위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