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27일 인하대에서 열린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에서 참석한 청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인천시 제공
    ▲ 지난달 27일 인하대에서 열린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에서 참석한 청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아이 플러스( i+) 디자인 세미나’를 2회 열면서 민·관 협력 모델로 인천형 콘텐츠 정책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에서 제1회 아이(i) 디자인 세미나, ‘K-콘텐츠'를 열어 '인천형 K-콘텐츠' 개발 모델 첫 걸음을 뗐다.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인 이규탁 교수의 K-콘텐츠 발제를 시작으로, ㈜한화, SM C&C, 인천관광공사 등 민간과 공공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인천의 풍부한 자산과 기술력을 활용한 독창적인 K-콘텐츠 창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시는  지난 11월 27일 인하대에서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 ‘청년이 디자인하는 인천'은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을 조명했다.

    백승국 인하대 교수가 '청년이 머무는 루딕시티, 인천'을 주제로 도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고, 인천 스펙터클, 인하대 총학생회장, 인천시 청년특보 등이 참여하여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진로·직업, 건축·도시, 창업·IT, 문화·예술, 여행·생활 등 다양한 관심사별로 진행된 소그룹 토론은 청년들이 통일 미래에 대해 솔직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마음껏 쏟아내기도 했다.

    인하대 총 학생회장은 'DELIVER' 세션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개선 및 청년 주거 위협 해소 등 실질적인 청년 정책을 직접 제안하며,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의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내년에는 인천 내 다양한 대학들과 긴밀히 연계, 민·관·학 협력 세미나를 꾸준히 전개해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상상이 통일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는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청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