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조건 개선… 올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 목표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한 달 만에 입찰 조건을 개선하고 본격적인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화성시는 계약 절차 중단 이후 긴급대책회의와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잇달아 열어 전문가와 건설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어 주요 쟁점과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입찰 조건 개선을 마무리하고 29일 공사 발주와 함께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

    이번 재입찰은 통상적인 행정 절차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추진된 것이다. 

    화성시는 입찰 조건을 개선해 건설사의 참여 문턱을 낮추는 한편,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예측이 어려운 위탁분 지하매설물 이설 비용을 사후원가검토(PS) 항목으로 지정해 해당 리스크를 시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건설사의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아울러 트램 공사의 특성과 지장물 이설 등 어려운 공사 여건을 반영해 공사 기간을 기존 43개월에서 53개월로 10개월 연장했다. 공사비도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6834억 원에서 6932억 원으로 98억 원 증액했다.

    화성시는 이번 입찰 조건 개선을 바탕으로 신규 입찰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동탄 트램 건설사업 정상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에 대해 전문가와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입찰 조건 개선에 과감히 반영했다”며 “개선된 조건을 토대로 입찰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빠른 시일 내 우선시공분 착공이 이뤄지도록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