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방 인력 증원하고 기능 쇠퇴 분야 감원
  • ▲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시 공무원 정원을 새로 뽑지 않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시 공무원 정원을 새로 뽑지 않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시 공무원 정원을 새로 뽑지 않고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올해 10월 기준 정원 7541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별로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를 의무적으로 감축한 뒤 같은 수를 신규 행정수요에 맞게 재배치해 활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도 내년부터 5년 간 일반행정 분야 신규 사무 소요인력 216명과 소방인력 963명을 합쳐 1179명을 증원하는 대신 기능쇠퇴 분야에서 1179명을 감원해 전체 정원을 동결하게 된다.

    일반행정 분야 증원은 민선 8기 공약을 비롯한 시정 핵심업무를 중심으로 최소 인력을 연차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소방인력 증원은 본부와 현장의 인력 규모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충원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계획을 오는 30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한 뒤 연말에 10개 군·구 중기인력운용계획과 함께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