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26만4천명 방문
  • ▲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코스모스 꽃밭은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코스모스 꽃밭은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내 야생화단지가 수도권 서북부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 방문객 26만4,000명이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00명 중 98.8%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구장 67개 크기에 달하는 야생화단지 내 꽃밭과 산책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 만족도 점수도 전년 대비 3.8점 오른 89.4점으로 집계됐다.

    야생화단지는 과거 수도권매립지 연탄재 야적장으로 쓰이던 면적 46만8,000㎡ 규모의 부지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2019년부터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되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야생화단지에서 각종 행사를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맨발 산책길과 휴게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며 "신규시설 설치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내년 3월 말까지 야생화단지를 휴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