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매립지 조성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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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 적극 나선다.인천시는 11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하는 인천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등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인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9월 발족했다.인천시와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협약을 통해 "임기 내 반드시 대체 매립지를 확보해 수도권매립지를 이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 이행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등 4자 합의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매립지 문제해결에 협력‧노력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인천시를 자원순환 선도,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민교육, 정책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매립지 운영으로 인한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고스란히 견뎌 온 인천시의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인천시도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