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심의위원회 구성, 타당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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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사업 후보지 3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지난 9월 시내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접수된 42개 구역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후보지 선정 구역 수를 미리 정하지 않고 전문가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했다.시는 총 5만가구 규모의 후보지 33곳 중 32곳에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조건을 부여해 계획 수립 시 반영하도록 했다.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들은 정비계획 수립권자인 관할 구청장이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일선 자치구는 재정·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구역별 정비계획 용역 착수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원도심 경쟁력을 높이는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