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서울아산병원 토지매매계약 체결
  •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사업법인인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인천경제청 제공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사업법인인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시청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사업법인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 서울아산병원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사업법인의 주주사인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우미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액트너랩, 하나자산신탁 등의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했다.

    공급 부지 면적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 내 26만336㎡이며 매매대금은 2,600억원이다.

    토지매매계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Life Science Park),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및 토지대금 납부 일정, 기반시설 설치 관련 조항, 사업지연에 대한 손해배상, 공공 기여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승인을 얻어 개발계획이 변경됐고 지난 10월말 실시계획 변경 등 부지 관련 행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청라는 800병상 규모로 2024년 말 착공, 2029년 개원 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가 2021년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의 기대효과는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해 약 5,000여명의 직접 고용효과를 예상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에 조성될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개인별 맞춤 정밀 의학 시대에 맞춰 진료, 기초 의학, 산업적 수요, 최고의 편익 서비스 시설이 집적되는 만큼 미래 의료 패러다임에 최적화된 모델로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