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8~14일 미국 출장…CES 참석·호놀룰루시 교류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8~14일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하고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협력을 강화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참석,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최초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현지 시각 9일 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인 ‘CES 2024’에 인천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터뷰하며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유 시장은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딛은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2022년 12월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스타트업 기업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