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해외출국으로 추정"
  • ▲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인천시교육청 전경ⓒ인천시교육청 제공
    ▲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인천시교육청 전경ⓒ인천시교육청 제공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인천 아동 42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2024학년도 초교 예비소집에 신입생 88명이 불참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4일 분교를 포함해 공립초등학교 266곳을 대상으로 초교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2만2232명 중 2만2144명(99.6%)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불참한 88명의 각 학교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이중 42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확인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나머지 46명은 각 학교가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해에는 43명이 불참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모두 해외출입국 기록이 확인돼 소재가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보호자 연락과 가정방문을 통해 소재를 파악 중"이라며 "이전 사례를 비춰봤을 때 해외로 출국한 경우가 많아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