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에 전력
  • ▲ 유정복(오른쪽 두번째)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GTX 발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유정복(오른쪽 두번째)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GTX 발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5일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F 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 노선 확충은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고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천시민과의 약속인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D 'Y자' 노선은 인천 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 서울 강남(삼성)을 잇는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GTX-E는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천시는 GTX-D가 개통되면 인천 검단·청라에서 서울 강남(삼성)까지 30분, 영종에서 강남까지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에 2시간가량이 걸리던 것과 비교해 1시간 이상 단축되는 셈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GTX-D 노선이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으로 구축되고 GTX-E 노선이 최종안에 반영되도록 관계 부처와 국회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