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40만, 내국인여행 1,460만회 유치
  • ▲ 지난해 6월 인천에서 열린 '1883 인천맥강파티'에서 관광객들이 건배하고 있다.ⓒ인천관광공사 제공
    ▲ 지난해 6월 인천에서 열린 '1883 인천맥강파티'에서 관광객들이 건배하고 있다.ⓒ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올해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목표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하고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공사는 26일 개최한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올해 인천 방문 외국인 140만명, 내국인 여행횟수 1,460만회를 유치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공사는 또 인천에서 열리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참가자 27만명과 의료관광 외국인 1만4,300명도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883 인천맥강파티'(5월), '상상플랫폼 야시장'(6월), '펜타포트음악축제'(8월)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사·종교 명소와 섬 관광지를 활용한 성지순례길 운영, 섬 자전거 투어, 수학여행 유치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인천시의 역점사업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위해 시와 함께 전방위 홍보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인천에는 총 140만22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고 내국인 인천여행 횟수 1,456만회, 외국인 의료관광객수 2만4,864명을 각각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인천의 고유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평화·안보관광 등 특화상품 개발에도 힘써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