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조7,000억 중 절반 이상 상반기 집행사전청약 3,000호 등 뉴:홈 공급 본격화용인국가산단-화성진안 등 공공택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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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올해 2023년 대비 10% 증가한 2만1,000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27일 LH경기남부본부에 따르면 LH경기남부본부는 2024년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사업의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올해 LH 경기남부본부는 ▲토지보상 ▲대지조성 및 주택건설 ▲주거복지 사업에 총 5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이를 통해 부동산 부실 PF 위기 등으로 위축된 건설부문 투자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특히, 공사비 등 사업비 5조7,000억 원 중 절반 이상(2조9,000억 원)을 상반기에 조속 집행해 건설투자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LH 경기남부본부는 오는 3월 지역 숙원사업인 화성어천(4,700호) 지구에 대한 보상을 조기 착수하고 지난 2022년 말 보상에 착수한 안산장상·안산신길2는 올해 조성공사를 착공해 재정집행을 촉진한다.이와 함께 수원당수와 화성동탄2 등 진행 중인 건설현장에 토목·건축공사를 독려하고, 선급 활성화를 유도해 사업비 3조6,000억원 중 2조2,000억 원(62%)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사전청약 3,000 가구 등 '뉴:홈'의 공급도 본격화 한다.LH 경기남부본부는 올해 성남신촌 A2 등 15개블록(6,000 가구)의 신규 분양·임대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수원당수2 B1 등 6개블록(3,000 가구)을 사천청약으로 시행하며 정부의 뉴:홈 공급을 본격화한다.신규 공급 물량을 포함해 총 2만1,000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주택 공급 물량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주택 공급기반 마련을 위한 주택사업승인과 신규 착공에도 힘쓴다.3기신도시 과천과천 등 43개 블록 사업승인(2만6,000 가구)과 안산신길2 등 19개 블록(8,000 가구) 주택을 착공한다.이외에도 용인국가산단 등 7곳 지구계획 승인과 화성진안 등 6곳 지구지정으로 공공택지 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강오순 LH경기남부본부장은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도권 선도본부로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튼튼한 주거 안정망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우리 지역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