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많은 수지… 명품도시로 도약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최우선 과제주민 목소리 귀담아들어 숙원사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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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병은 4·10 총선 용인지역 4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승부처로 꼽힌다.용인병은 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동천동·상현1동·상현3동·성복동 등 수지구 일부를 관할하는 선거구다.17대 총선부터 한나라당 한선교 전 의원이 내리 4선을 하며 보수 정당의 강세지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들어 진보세가 강해지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하는 등 표심 예측이 쉽지 않다.수도권 격전지 중 한 곳인 용인병에서 국민의힘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은 고석 후보는 예비역 준장 출신으로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했다. 전역 후에는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로 활동해왔다.지난 대선 이후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그는 수지새미래연구원을 창립하며 지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길을 걷고 싶다는 고석 후보를 만나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경기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로서 출마의 변은."평범한 시골 출신에서 군인으로, 그리고 법조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은혜로운 터전 위에서 성장해올 수 있었다. 나라에 대한 은혜로운 마음을 간직하며,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현실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길을 걷고자 한다. '명품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은 용인병 지역구인 수지를 선택한 이유다. 지난 4년 동안 수지는 정체됐다. 하지만 여전히 수지는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 교통, 교육환경, 녹지공간, 의료복지 등 꼭 필요한 정책으로 수지의 가능성을 4년 후의 미래로 실현하겠다."- 용인병 지역에 출마하면서 1호 공약은 무엇인가. 왜 1호 공약으로 내세우게 됐는가."1호 공약은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실하게 반영하는 것이다. 수지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이다.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수지구민 여러분께서 가장 간절히 원하시는 것 중 하나도 바로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일 것이다. 그동안 지역 야당 국회의원께서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약속했으나 가시적인 진전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저는 중앙 및 지방정부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강력한 추진력과 협상력을 발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지지역의 조기 반영을 이뤄내겠다. 40여 만 수지구민 여러분께 가시적 성과를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사명이다. 아울러 동백~신봉 구간 경전철 연결, 신봉~대장 구간 우회도로 조기 개통, 광역버스 증차 등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통해 40여 만 수지구민들의 속 시원한 출퇴근길을 열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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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병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수지구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빠르게 40만 명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된 곳이다. 그간 주거, 환경, 교통 인프라 등 수지구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인구와 점차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에는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해법은 도시의 자족성 강화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씀드린 1호 교통공약에 더해 동천역 일대를 업무·주거·여가문화 등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를 구축하겠다. 반도체산단 조성의 수혜를 우리 수지로 가져와 첨단 일자리와 젊고 스마트한 인력이 가득한 공간으로 재창출해내겠다. 여기에 수지중앙공원·고기근린공원 같은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출산, 보육, 교육, 지역의료체계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더이상 난개발에서 비롯된 베드타운 수지가 아닌 명품 자족도시 수지를 만들어가겠다."- 과거 이력이나 성과를 자랑하자면."군인과 법조인으로 살아오며 안중근 의사님의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라는 가르침을 삶의 지표로 삼아왔다. 공익을 우선하고 목숨 바쳐 국가에 헌신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왔다. 이제 정치인으로서 국민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 그 누구보다 도덕적 흠결 없이 깨끗한 삶을 걸어왔음을 겸허히 말씀드린다. 정치인으로서의 저를 새롭게 평가해주시기 바란다. 정책과 공약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40년 경력의 법률 전문가로서 검증된 능력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집권 여당, 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해 수지구민 여러분의 고충을 해결하고 새로운 수지를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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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이 된다면 꼭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은."1순위로는 가칭 ‘반도체메가시티특별법’이다. 이미 이달 저를 포함한 경기남부권역 국민의힘 후보 22명이 함께 제22대 국회 개원 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결의했다. 경기남부 권역을 거대한 첨단 산업단지이자 미래 첨단 전략산업 인재 인큐베이터로 조성하고 지역별 반도체 관련 역점사업을 추진해 미래 첨단 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반도체메가시티’가 조성되면 정부의 민간투자유치액(622조 원)에 더해 단일 정책으로는 ‘단군 이래 최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와 ‘1000조 원 먹거리’ 미래 첨단 전략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기필코 수지구로 반도체산업의 수혜를 가져와 첨단 자족도시로 만들어가겠다. 또한 가칭 늘봄학교지원특별법을 추진하겠다. 늘봄학교의 가장 큰 걸림돌은 프로그램 외부강사의 확보 문제다. 그 해법으로 예·체능 등 전공분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대학생 3, 4학년을 외부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시간에 따라 최대 5학점까지 교양학점을 인정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늘봄학교지원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이 내용을 반영토록 해 늘봄학교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 정부 추진 방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대학 재학생까지 늘봄프로그램 외부강사 대상으로 확보해 인력부족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고, 학부모님들과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용인병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먼저 수지구민을 진실한 마음으로 섬기겠다. 정치논리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숙원사업인 3호선 연장과 같은 교통 현안들을 비롯한 주거환경, 복지개선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할 준비가 됐다. 오직 수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나아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혜안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상대방을 비방하기보다 국민의 안위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4년 후 달라진 수지, 달라진 미래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