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도시개발사업은 제2의 대장동사태
  • ▲ 최원식 후보는  효성도시개발사업과 관련,
    ▲ 최원식 후보는 효성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강제로 쫓겨난 200여 원주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식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국민의힘 최원식(인천 계양구갑)후보는 '효성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부도덕한 사업자와 정치권이 결탁한 제2의 대장동 사태"라며 "강제로 쫓겨난 200여 원주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최 후보는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성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민주당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이 연루돼 사업자 편의를 봐주며, 법적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는 원주민 200여명은 한푼도 주지 않고 강제로 내쫓고 수십여명의 토지주 등은 법적 보상 기준보다 낮게 평가해서 보상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후보는 공익제보자와  주민들과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평생을 양심과 정의감으로 어려운 처지의 노동자와 서민 보호에 앞장선 시민운동가로 부당하게 강제로 쫓겨난 원주민들의 권리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부도덕한 사업자와 정치권이 결탁한 먹이사슬을 끊고 정의롭고 공정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후보는 지난 4일 법정 선거현수막 12개를 모두, “부당하게 쫓겨난 200여 효성동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계양구 민주당 이권 먹이사슬을 해체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계양을 만들겠다”, “민주당 비양심 바로잡아 드리겠습니다” 등으로 내걸며, 계양구 민주당 이권 먹이사슬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어 최 후보는 3월 29일자 뉴스타파 뉴스하다에 보도된 유동수 후보가 효성도시개발사업 관계자 등에게 받은 후원금의 성격이 그간 효성도시개발사업의 편의를 봐준 점에 비추어 대가성이 있는 것인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 

    최 후보는 “앞으로 주민들을 위해 적법한 보상 및 권리를 침해하는 개발을 반대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용적률은 높이고 주민부담은 줄이고 원주민 및 세입자의 재정착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